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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5.06

[바스리] 무선 충전기, 어디까지 적용해 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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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Eta, η). 수학에서는 효율을 나타내고, 특별히 전기전자 부문에서는 충전 효율을 상징한다. 국내 무선전력전송 솔루션 스타트업 ‘에타일렉트로닉스(Eta Electronics)’는 효율성 좋은 무선 충전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정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카이스트 출신의 남정용 CEO와 여태동 CTO가 공동 창업했고, 여기에 홍정민 CSO가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처음 회사를 창업한 남정용 CEO는 본래 전공은 생물학 쪽이었으나, 박사 과정을 거친 후 색다른 기술 분야에도 손을 뻗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이후 남 CEO는 삼성전자종합기술원에서 6년 정도 근무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연구했고, 이 때 무선 배터리 충전 사업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

남정용 CEO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무선 전력전송 연구를 했던 여태동 CTO를 찾아갔다. 무선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LG전자에서 근무했던 홍정민 CSO도 합류해 에타일렉트로닉스의 시작을 알렸다. 모두 각자의 연구 비전을 가지고 모인 것이다. 남정용 CEO, 여태동 CTO, 홍정민 CSO를 만나 에타일렉트로닉스의 현재 상황과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이미 우리는 무선 충전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고, 흔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계는 존재한다. 현존하는 무선 충전기는 전력을 송신하는 충전기의 코일과 이를 수신하는 디바이스의 코일이 맞닿아야 충전이 이뤄진다. 두 코일이 맞닿기 위해서는 특정 면을 디바이스에 접촉해야만 하는데, 이조차도 제대로 접촉이 되지 않으면 충전이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사용자 사이에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게다가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한해서만 무선 충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에타일렉트로닉스가 제공하는 무선 충전 솔루션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한 것이다. 홍정민 CSO에 따르면, 에타일렉트로닉스의 솔루션 ‘에타온(Eta-ON)’을 적용하면 충전기의 송신 코일과 디바이스의 수신 코일 간 간격이 생겨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기 성능과 자체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디바이스의 위치 자유도를 높여준다. 특정 면을 접촉하지 않아도 특정 공간 안에만 들어가 있으면 충전이 이뤄지는 것이다.

에타온 솔루션처럼 무선충전 시 디바이스의 위치 자유도를 높이면 무선 충전을 적용할 수 있는 범주도 넓어진다. 그간 무선 충전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제품 등 무선 충전기 위에 올려놓아 특정 면을 접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디바이스에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에타온을 적용하면 공간만 공유하면 되기 때문에, 어떤 모양의 제품이든 충전할 수 있다.

남정용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산업이 전동화·무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적용 범주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배터리 적용 범주가 늘어난다는 것은 곧 무선 충전 솔루션 적용 분야도 넓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와 같은 마이크로모빌리티, 로봇 부문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우선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 ‘휙고’와 협업하고 있다. 휙고는 마포구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해당 전동킥보드의 무선 충전 솔루션을 에타일렉트로닉스가 제공하는 것이다.

여태동 CTO에 따르면,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미 마이크로모빌리티 부문에 적용할 만한 무선 충전 기술은 갖추고 있다. 하지만 솔루션 제공업체이기 때문에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이뤄져야 매출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에타일렉트로닉스는 모빌리티 부문에서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지속해서 협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여 CTO는 “스테이션 기반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사와의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속해서 보완하고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안내로봇·서빙로봇 등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솔루션 실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그간 로봇은 이동하다 전력 부족 시 단자를 접촉하는 방식으로 충전을 해 왔다. 하지만 에타온을 적용하면 특정 범위에만 로봇이 들어오면 무선 충전이 이뤄질 수 있다. 이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남정용 CEO의 설명이다.

남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이후 로봇 수요도 늘어났는데, 에타일렉트로닉스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기회가 생긴 셈”이라며 “최근 수요가 높아진 로봇 부문에도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같은 중대형 배터리와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에타온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우선 마이크로모빌리티와 로봇 부문에서 에타온의 성공 사례를 정립한 이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여태동 CTO는 “다른 부문에 진출하는 것도 고려는 하고 있지만, 에타일렉트로닉스가 보유한 자원이 한정적이고 무엇보다 스타트업은 단기간 안에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현재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마이크로모빌리티와 로봇에서의 성과를 입증한 후, 그간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방향성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다. 그간 회사는 당장의 수익 창출보다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기술을 축적하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필드에 나가서 실증을 진행하고, 미래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남 CEO에 따르면, 에타일렉트로닉스처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는 어느 분야의 기업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한편으론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

다행인 점이라면, 에타일렉트로닉스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시장 내에서 열리는 분위기다. 남정용 CEO는 “최근 무선 킥보드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데 각 고객사마다 무선충전 솔루션 도입을 원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모빌리티와 로봇 부문 모두 수요가 늘어나면서 에타일렉트로닉스도 고객사 유치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추후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에타온 적용 성공 사례를 남기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한 투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작년 하반기까지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진행했는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남 CEO의 설명이다. 시리즈A 투자 진행 전까지는 무선충전 솔루션 적용 성공 사례를 축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작년 하반기까지 진행해서 프리A 라운드를 마쳤는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실증 솔루션을 마무리한 후, 시장 확대 시점에 맞춰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시점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이며, 무선충전 솔루션 적용 성공 사례를 투자자에게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남 CEO의 설명이다.

규제 관련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모빌리티 무선충전 서비스의 경우에는 국내 전파법상 주파수 대역이 할당돼 있지 않다. 따라서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기존 규제를 통과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현재 무선전력전송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경북 지역과 손을 잡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여태동 CTO는 “에타일렉트로닉스도 경북테크노파크와 손잡고 무선전력전송 규제 특구 사업자로 참여해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정용 CEO는 “국내에 무선전력전송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꽤 많은데, 무선 충전 솔루션 부문에서 기관과 산학연을 모두 아우르는 브릿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추후 국내 무선전력전송 표준화를 진행하고 기술을 선도적으로 상용화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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